2018/11/08 21:22

Inclusive design is better design 교육개발협력 사업.평가

2018 Mobile Education Alliance Symposium 2일차.

Sign On For Literacy ('문해를 위한 수화') 경진대회의 의의와 세미파이널리스트들의 제안을 소개하는 세션.

All Children Reading (USAID, World Vision & Australian Government's Initiative)측의 세션 기획이 돋보였다.

케냐의 청각장애학교 선생님이자 장애인권옹호자인 Georgine씨가 “디지털이 정말로(문맥상으로는 '어떻게'에 가까운 의미) 인크루시브할 수 있을까?”하는 질문을 던지며 세션을 열었다. Mandela Washington Fellowship for Young African Leaders이기도 한 이 분은 스스로가 좋은 롤모델.

이때 수화 통역은 케냐 수화 -> 영어 구어 -> 미국 수화(ASL) 순으로 삼각형을 그리며 진행. 3개 언어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흐르는 장면이 아름다웠다.

이어 유니세프 등이 디지털 인크루시브 교과서 이니셔티브를 소개하고 토론이 이어졌다. USAID의 Disability Inclusive Education Specialist와 World Federation of the Deaf의 의장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수화로 세션을 진행했다. 이 역시 내게는 눈에 훅 들어온 장면. 이분들이 참 멋지게 똑똑해서 듣다가 또 넋이 나가고.

세션의 구성만으로도 지금 이 방에 모인 사람들이 함께 해내려는 일이 무엇인지, 그게 아이들에게 어떤 기회를 열어주는 일이 될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이어진 순서는 다섯 팀의 세미파이널 리스트 소개. 결승에 가기 위한 심사를 앞두고 있는 경쟁팀이지만 이 순간에는 함께 일어나 같이 박수를 받았다.

세션 구성에 힘입은 탓인지 에누마가 소개될때 여러 얼굴이 스치더라는. 구비구비 도전이 많고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우리 힘으로 다 갈 수 있을지 모르는 길이지만 길을 내며 가고 있다. 이제까지 수인님에게 보낸 박수 가운데 가장 힘있는 박수에 존경과 응원을 담아 보냈다(모르시겠지만, 모르시길). 내가 해야하고 할 수 있는 일을 정성껏 하자,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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