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브래너 감독의 1991년 영화 [환생]에서 면허를 박탈당한 정신과 의사로 나오는 로빈 윌리엄스는 담배를 끊으려고 노력하는 주인공에게 이렇게 말한다. "세상에는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있지. 그 중간은 없는 법이야. 자기가 어디에 속하는지 알아서 그대로 밀고 나가게. 만일 자네가 비흡연자라면 스스로 깨닫게 될 거야. 끊으려고 노력한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결코 금연하지 못하는 나약한 자들일 뿐이야."
말이야 멋진 말이지만 그게 어디 쉬운가. 사실 담배를 끊는 일보다 더 어려운 일이 있다면 금연하겠다는 생각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이다.
일단 어딘가에 중독되게 되면 그것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일이 흔하다. 흡연으로 건강을 해치는 것만도 서러운데 의지가 박약하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기까지 하는 것이다. (중략)대부분의 가벼운 중독이나 탐닉은 사실 별로 해롭지 않다. 문제가 시작되는 것은 오히려 그것으로부터 벗어나야겠다는 결심이 집착으로 변할 때다. - '금태섭, 사람을 건너다' 힌겨레ESC, 20091029.
말이야 멋진 말이지만 그게 어디 쉬운가. 사실 담배를 끊는 일보다 더 어려운 일이 있다면 금연하겠다는 생각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이다.
일단 어딘가에 중독되게 되면 그것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일이 흔하다. 흡연으로 건강을 해치는 것만도 서러운데 의지가 박약하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기까지 하는 것이다. (중략)대부분의 가벼운 중독이나 탐닉은 사실 별로 해롭지 않다. 문제가 시작되는 것은 오히려 그것으로부터 벗어나야겠다는 결심이 집착으로 변할 때다. - '금태섭, 사람을 건너다' 힌겨레ESC, 200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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