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얻지 못한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지구상의 모든 질병 및 질환의 80퍼센트가 오염된 물과 연관되어 있고, 해마다 어린이 1천 800만 명이 오염된 물과 위생시설의 부족에서 생기는 설사병 때문에 목숨을 잃는다. 매 8초마다 어린이 한 명이 더러운 물을 마시고 사망한다. 이는 무력충돌이나 에이즈(AIDS)보다 더 큰 위협이다.
"아프리카의 경우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상이 안전한 음용수를 이용할 수 없다.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에 있어 최악의 상태에 이른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25개인데, 이중 19개 나라가 아프리카에 속해 있다. 르완다의 가구 중 6분의 1만이 최소한의 위생처리를 거친 용수를 얻을 수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강의 80퍼센트는 오염된 상태이며, 해를 거듭할수록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보다 먼 거리를 헤매야한다. 이 나라 여성들이 하룻동안 물을 길러 다니는 거리를 모두 합치면 지구에서 달까지 무려 16번을 왕복할 수 있다." (p26, 모드 발로, <물은 누구의 것인가> )
상황이 이러니, 아프리카의 식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도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PlayPump®와 One Water의 결합, 그리고 유니세프의 'The Dirty Water campaign'이 눈에 띈다.
플레이 펌프PlayPump®는 어린이 놀이기구와 수동식 펌프를 결합한 장치다. 쇠바퀴를 돌려 지하수를 끌어올린 뒤 물탱크에 저장하는 식이다. 최대 지하 100m에서 끌어올린 물은 78만 리터짜리 대형 탱크에 저장돼 필요할 때마다 수돗물처럼 편하게 쓸 수 있다.
플레이펌프가 설치된 지역의 아이들이라면 물을 구하기 위해 수킬로미터를 걷는 대신 학교에 가고, 놀이도 할 수 있다. 게다가 농업 용수도 공급하니 마을 전체의 생산성도 높아진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The One Foundation은 플레이펌프의 보급을 사업을 펼친다. 'One Water'라고 이름 붙여진 생수를 판매해 그 수익금 100퍼센트를 저개발국 지원 사업에 쓴다.

One Water 생수는 웨이트로즈Waitrose나 모리슨Morrisons 등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에서 구입할 수 있니, 기부 참여가 쉽다. 제품 라인별로 수익금의 사용처를 다르게 한 점도 새롭다. 소비자(기부자)의 입장에서는 내가 낸 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셈이다.
한편 유니세프 UNICEF의 '더러운 물 캠페인'도 눈길을 끈다. 미국 뉴욕의 거리에 '오염된 물'을 파는 자동판매기가 하나 등장했다. 1$를 내면 말라리아, 콜레라, 장티푸스 균에 오염된 물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물론 실제로 병원균을 담은 물은 아니다.
“목 마르세요? 세계 곳곳에서 수백만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없는 현실에 처해 있습니다. 매일같이 물과 관련한 질병 때문에 4,200명의 어린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저개발국에 사는 사람들이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오늘 기부하세요. 여러분이 더러운 물을 마실 수 없는 것처럼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864233 (UNICEF)으로 문자 보내시거나 approject.org를 방문하세요. 1달러를 기부하는 것만으로도 어린이에게 40일 동안 깨끗한 물을 줄 수 있습니다." 자동 판매기에 적혀 있는 문구다.
이 자동판매기는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서 1달러를 기부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SMS를 이용하거나 유니세프의 캠페인 페이지에 직접 방문하여 온라인 기부를 하는 사례도 많았다고 한다.

출처 :
유니세프 캠페인 (http://www.comfunny.pe.kr/463)
플레이펌프 (중앙일보.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543691)




덧글
허경희 2009/10/06 22:05 # 삭제 답글
아이디어들이 다 좋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담아갈께요!!
cklist 2009/10/07 01:11 #
넵!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