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 조리기(solar cooker)는 저개발국 사람들의 삶에 어떤 도움이 될까. 저개발국의 가난한 가정에서는 수입의 25%를 조리에 필요한 연료를 사는데 지출한다. 여성들은 하루에 여섯 시간이 넘도록 땔감으로 쓸 나무를 찾아 수 킬로미터를 걷는다. 나무를 구할 수 있는 곳이 점점 멀어지면서 동물의 공격이나 강간의 위협에 시달린다. 고생 끝에 땔감을 구해도 문제는 여전하다. 집안에서 나무나 동물의 분뇨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연기가 사람들의 목숨을 심각하게 위협한다.
WHO에 따르면 23개 국가에서 사망자의 10%에 이르는 사람들이 오염된 물과 열악한 위생시설, 그리고 나무를 연료로 써서 조리를 하는데 따른 실내 공기 오염의 때문에 목숨을 잃는다. "나무 등의 고체 연료 사용으로 인한 실내 공기 오염은 연간 1천6백만 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가며, 이는 질병으로 인한 사망 가운데서도 2.7%에 이른다.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사망으로만 따지면, 오염된 물과 위생시설 부족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나무, 석탄, 동물의 분뇨, 곡식 찌꺼기 등의 생물연료가 주가 되는 고체연료는 특히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한다. 급성 호흡기 질환은 저개발국에서 어린이 사망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며, 연간 2백만 명의 사망자를 낸다. 케냐에서는 나무 등을 땔감으로 쓰면서 발생하는 연기로 인한 질병이 5세 이하 어린이의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실내에서 나무를 땔깜으로 사용해 조리를 하면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벤젠, 이산화질소 등의 가스가 발생하는데, 이런 물질은 급성 하부 호흡기 감염,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결핵 등을 일으킨다. 폐암이나, 천식, 백내장, 저체중 출산으로 인한 사망을 유발한다는 연구도 있다.
저개발국의 여성은 보통 하루에 3시간에서 7시간을 이들 땔감에 불을 지피면서, 연기에 노출된 채로 보낸다. 아이들 역시 엄마 곁에 머물며 오염된 공기를 마신다. "고체 연료를 태우는데서 생기는 실내 공기 오염은 매해 1600만명, 특히 어린이와 여성들의 사망 원인이 된다. 매분마다 3명이 이상의 목숨을 빼앗는 셈이다. 이는 오염된 물과 위생 부족으로 인한 사망자수와 맞먹고,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 수를 넘어선다."
연기에 노출된 여성들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2배에서 4배정도 커진다. 조리시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면 폐결핵을 앓을 가능성이 2.5배 많아진다.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여서, 실내의 연기에 노출된 아이들은 급성 폐렴이나 기관지염 같은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을 2~3배 더 앓는다. 나이가 어릴수록 영향은 더 커서, 실내 공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에서 5세 이하의 어린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는다.
태양열 조리기는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요리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안전하며 편리한 방법이며, 특히 저개발국 사람들에게는 삶을 지지하는 강력한 도구다. 태양열 조리기가 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수 있을까.
1. 건강과 영양의 측면
- 태영열 조리기의 적당한 조리 온도는 조리시 재료의 영양소 파괴를 막는다.
- 연료비 걱정없이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영영가 높은 음식을 만들 수 있다..
- 조리시 발생하는 연기로 인한 호흡기, 안과 질환이 없다.
- 조리시 온실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 땔감을 집안에서 태우면 불이 날 가능성이 높은데, 태양열 조리기는 화재 발생 위험이 없다.
-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땔깜을 찾아 하루에 수마일을 걷는다. 태양열 조리기는 이들은 장거리 이동에 따른 위협에서 보호하며, 다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준다.
- 햇볕을 에너지 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자연재해 등의 위기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2. 경제적 측면
- 저개발국의 극빈층 가정은 수입의 25% 이상을 조리를 위한 연료를 사는데 쓴다. 태양열조리기는 햇볕을 이용하므로, 이 소득을 교육, 보건 등에 사용할 수 있다.
- 태양열 조리기 비지니스로 추가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조리기를 만들고, 팔고, 수리하는 사업이나 태양열 조리기를 사용하는 레스토랑, 베이커리 등의 외식 사업도 가능하다.

- 태양열 조리기는 적정 온도로 조리를 하기 때문에 음식을 저어줄 필요가 없고, 타지 않는다. 음식을 조리기에 올려 놓은 채 다른 일을 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조리에 사용하는 냄비도 닦기 쉬운데, 이는 물을 쉽게 구할 수 없는 곳에서 도움이 된다. 또 갖고 다닐 수도 있어서 작업장에서 쓰거나 피크닉, 트레킹, 캠핑 같은 외부 활동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그외에도 집안일에 필요한 물을 데우거나, 식기를 살균할때도 이용한다.
4. 보건, 의료의 측면
- 의료 기구를 소독하는 데도 쓰인다.
- 폐 질환을 유발하는 유해 가스를 내뿜지 않는다.
- 저개발국에서 발생하는 질병과 사망의 80%가 오염된 물에서 비롯된다. 태양열 조리기로 물을 끓여 마시면 이들 질병의 발생을 낮출 수 있다.
5. 정부 운영 측면
- 생물연료 및 화석연료 수입 비용 및 이에 대한 보조금 지출을 줄일 수 있다.
-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때를 대비한 예비 전력원으로 쓰일 수 있다.
6. 긴급구호, 인도적 개발 사업의 측면- 사업 지역에서 땔감을 구하기 위해 교육 기회를 포기하거나, 연료비 때문에 보건 상태가 더 열악해지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
- 태양열 에너지 사용으로 난민캠프 등의 재난 구호 현장에서의 예산 절약에 도움이 된다.
(<-- 난민캠프에서 사용되는 solar cooker)
7. 환경적 측면
- 현재 약 20억 명의 사람들이 요리를 위해 나무와 석탄에 의존한다. 태양열 조리기는 에너지에 대한 수요와 산림자원 보호 사이의 갈등을 완화할 수 있다.
- 나무, 석탄 등의 생물 연료나 석유를 연료로 하는 조리는 대기를 오염시키고 온실 가스를 배출한다. 태양열 조리기는 유해 가스를 내뿜지 않는다. 널리 쓰이게 되면 지구온난화를 막는데 기여할 수 있다.
내용 출처 :
http://solarcooking.wikia.com/wiki/Why_solar_cook
August 2008: WHO confirms dangers of indoor air pollution & unsafe water - Solar Cooker Review




덧글
2009/10/02 20:30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cklist 2009/10/05 08:20 #
넵,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