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위대한 발명' - 2부 '인도의 햇빛혁명' 편
(아래 글은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펌)
지구를 구하는 훌륭한 발명품, 햇빛 아궁이
태양열 조리기는 가정에서 음식 조리 뿐만 아니라 학교, 공장, 병원 등 대량의 열에너지가 필요한 곳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현재 산업용으로 이용하고 있는 태양열 조리기는 독일 발명가 볼프강 쉐플러(Wolfgang Scheffler)씨가 발명한 쉐플러 조리기이다. 큰 접시 모양의 판처럼 생긴 쉐플러 조리기는 일명 '햇빛 아궁이'라고도 풀리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해가 더 있는 동안 스스로 해를 쫓아 다니며 열을 모은다. 쉐플러 조리기는 최고 온도가 1450도까지 올라가며, 30분 안에 거의 쇳덩이도 녹일 수 있을 정도의 열을 모른다.
쉐플러 조리기에 증기 장치를 접목시키며 이용 효과는 더욱 커진다. 한 예로 인도 남부 티푸파티시에 있는 최대 규모의 힌두 사원인 티루몰라 사원에서는 106개의 태양 집열 접시 판으로 구성된 쉐플러 조리기 하나로 한 끼에 3만 명, 하루 최대 10만 명분의 식사를 해결하고 있어 이 분야에 기네스북에 올라있다.


쉐플러 조리기의 산업적 이용에도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의 수라트 산업단지에 있는 말린 과일을 생산하는 한 공장(TAPI)에서는 증기로 과일을 찌는데 태양열 조리기를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인도 구라자트주 바도다라시에 있는 한 복지 시설의 첨단 병원에서는 쉐플러 조리기를 이용해 에어컨을 가동시키기도 하며, 대규모 화장터에서 시신을 화장할 때도 나무 대신에 쉐플러 조리기의 사용이 가능하도록 시설 설립을 완료하였다.
위대한 발명가, 위대한 보급자
이처럼 뛰어난 열효율을 자랑하면서 동시에 환경을 지키는 획기적인 발명품이 어떻게 인도 전역에 보급될 수 있었을까? 태양열 조리기의 두 발명가 디터 씨와 쉐플러 씨는 자원부족과 연료부족으로 고통 받는 제3세계 사람들이 에너지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발명품의 특허권을 내지 않고 제조법과 사용법을 가르쳤다.
이것을 인도 전역에 보급한 사람이 디팍 가디아(Deepark Gadhia, 53)씨다. 디팍 가디아 씨와 부인 시런 가디아 씨는 독일에서 에너지 관련 박사학위를 딴 인델리 부부이다. 이들은 "태양열로 가난한 동포를 먹여 살리겠다"며 친구인 독일 발명가들로부터 기술을 배워와 인도에서 태양열 조리기를 제조, 보급하였다.
제작팀은 인도 서북부 구자라트주의 발사드 시에 있는 가디에 씨 부부가 설립한 태양열 에너지 기술 전문 회사 '가디아 센터'에서 부부를 만나본다. 태양열 조리기의 대량 생산과 보급을 위해 바친 그들의 노력과 열정을 알아보고, 가디아 씨 부부가 태양열 에너지 상용화를 위해 현재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에너지 빈국 인도, 태양열 에너지 강국으로 우뚝 서다.
인도에서 태양열 에너지 이용이 활성화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11억이 넘는 인구 수, 방대한 지역, 부족한 기반 시설 때문에 에너지 부족에 시달려 온 인도. 전통적으로 이용해 온 화석 에너지도 이제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인도 정부는 재생가능 에너지부(Ministry of Non-conventional Energy)를 두어, 각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 쓸 수 있는 자립 에너지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연중 320일 이상 강한 햇볕이 내리 쬐는 인도에 적합한 대체 에너지가 바로 태양열 에너지다. 또한 특허를 내지 않고 원천 기술을 제공한 발명가 디터 씨와 쉐플러 씨 덕분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태양열 에너지 기술이 이용가능하며, 이를 보급한 디팍 가디아 씨의 노력도 인도 전 지역에 태양열 에너지 상용화를 가능하게 하였다.
인도의 재생가능에너지부 장관 빌라스 무템바르 씨를 통해 대체 에너지 보급을 위한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과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프로그램 다시보기,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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