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업, 희망의 대안> 49~51페이지에서 발췌, 정리.
몬산토Monsanto를 위시한 종자기업들은 종자의 상품화를 통해 농업 생산 전반을 통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세계 종자업계는 1980년대 후반부터 대대적인 인수합병 붐에 휩싸이며 거대 다국적 기업들로 급속히 재편됐다.
몬산토와 파이오니어Pioneer, 시젠타 Sygenta 등 3대 업체는 2005년 현재 210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 종자 시장의 31.6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한 세계 10대 종자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49퍼센트에 이른다. 몬산토 한 곳만 해도 전 세계 강남콩 종자의 31퍼센트, 매운 고추 종자의 34퍼센트, 오이 종자의 38퍼센트, 토마토 종자의 23퍼센트, 양파 종자의 25퍼센트를 점유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제 농업자본의 종자 지배가 우리나라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보자. 매운 고추의 대명사로 알려진 청양고추는 1983년 중앙종묘가 개발한 품종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국내의 대표적 고추 산지인 경북 청송과 영양의 앞 글자를 땄다.
외환위기 이전의 한국의 종자산업은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착실하게 실력을 쌓아오고 있었다. 하지만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흥농, 중앙, 서울 등 대표적인 종사기업들이 다국적 기업으로 넘어갔다. 청양고추를 개방했던 종앙종묘는 외환위기 후인 1998년 멕시코 종사회사인 세미니스에 인수합병됐고, 세미니스는 2005년 1월 미국의 거대 종사회사인 몬산토에 다시 인수합병됐다. 한국 최대 종자회사였던 흥농종묘 역시 세미니스에 인수합병됐다.
국내 종사 시장도 다국적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50퍼센트가 넘는다. 작물별로 봐도 우리의 대표적인 먹을거리인 무, 배추, 고추 종자의 50퍼센트를 다국적 기업이 공급한다. 특히 양파, 당근, 토마토는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한다. 대박을 터뜨린 금싸라기 참외와 세계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삼복꿀 수박 종자도 본래는 흥농종묘가 개발한 것인데 이제는 몬산토의 지배 아래에 들어가 있다.
이렇듯 국제 농업 자본의 국내 종자산업에 대한 지배가 강화되면서 종자 생산 또한 국제화되었다. 예를 들면 청양고추 종자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세미니스 코리아는 청양고추 종사를 중국 산둥성에서 채종(採種, 씨 만들기)한다. 우리 농부들이 우리 땅에 씨를 뿌려 키우긴 하지만 청양고추의 족보에서 토종이라는 흔적은 찾아보기 보기 힘들게 된 것이다.
이러한 종자 지배는 일반적인 경우처럼 국제 농업자본의 한국 농업 생산 전반에 대한 지배로 연결되고 있다. 농약과 비료 사용은 종자의 특성과 연결되어 선택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몬산토Monsanto를 위시한 종자기업들은 종자의 상품화를 통해 농업 생산 전반을 통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 세계 종자업계는 1980년대 후반부터 대대적인 인수합병 붐에 휩싸이며 거대 다국적 기업들로 급속히 재편됐다.
몬산토와 파이오니어Pioneer, 시젠타 Sygenta 등 3대 업체는 2005년 현재 210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 종자 시장의 31.6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한 세계 10대 종자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49퍼센트에 이른다. 몬산토 한 곳만 해도 전 세계 강남콩 종자의 31퍼센트, 매운 고추 종자의 34퍼센트, 오이 종자의 38퍼센트, 토마토 종자의 23퍼센트, 양파 종자의 25퍼센트를 점유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제 농업자본의 종자 지배가 우리나라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보자. 매운 고추의 대명사로 알려진 청양고추는 1983년 중앙종묘가 개발한 품종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국내의 대표적 고추 산지인 경북 청송과 영양의 앞 글자를 땄다.
외환위기 이전의 한국의 종자산업은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착실하게 실력을 쌓아오고 있었다. 하지만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흥농, 중앙, 서울 등 대표적인 종사기업들이 다국적 기업으로 넘어갔다. 청양고추를 개방했던 종앙종묘는 외환위기 후인 1998년 멕시코 종사회사인 세미니스에 인수합병됐고, 세미니스는 2005년 1월 미국의 거대 종사회사인 몬산토에 다시 인수합병됐다. 한국 최대 종자회사였던 흥농종묘 역시 세미니스에 인수합병됐다.
국내 종사 시장도 다국적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50퍼센트가 넘는다. 작물별로 봐도 우리의 대표적인 먹을거리인 무, 배추, 고추 종자의 50퍼센트를 다국적 기업이 공급한다. 특히 양파, 당근, 토마토는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한다. 대박을 터뜨린 금싸라기 참외와 세계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삼복꿀 수박 종자도 본래는 흥농종묘가 개발한 것인데 이제는 몬산토의 지배 아래에 들어가 있다.
이렇듯 국제 농업 자본의 국내 종자산업에 대한 지배가 강화되면서 종자 생산 또한 국제화되었다. 예를 들면 청양고추 종자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세미니스 코리아는 청양고추 종사를 중국 산둥성에서 채종(採種, 씨 만들기)한다. 우리 농부들이 우리 땅에 씨를 뿌려 키우긴 하지만 청양고추의 족보에서 토종이라는 흔적은 찾아보기 보기 힘들게 된 것이다.
이러한 종자 지배는 일반적인 경우처럼 국제 농업자본의 한국 농업 생산 전반에 대한 지배로 연결되고 있다. 농약과 비료 사용은 종자의 특성과 연결되어 선택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덧글
수선 2009/05/19 23:08 # 삭제 답글
감히 퍼감니다. 감사합니다.
cklist 2009/05/20 10:54 #
앗, 제가 감사한걸요.
오창권 2009/07/07 15:21 # 삭제 답글
좋은 자료 파갑니다.최근들어 GMO에 관심갖게되었는데
그냥 두었다가는 정말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섭다는 말이 더 맞겠군요..
cklist 2009/07/08 09:04 #
네에,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최근에 <유전자 조작 밥상을 치워라>라는 책을 읽었는데요, GMO관련해서는 가장 종합적으로 씌어진 책 같았어요. 이미 보셨을수도 있지만 혹시 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