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viding sustainable access to information, education and energy - to the people who need it most.<세상을 바꾸는 대안기업가 80>에 '창업을 위한 적절한 기술'을 모토로 빈곤 퇴치에 나선 사회적 기업 '킥스타드KickStart' 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아프리카를 여행하던 엔지니어 피셔와 닉은, 아프리카 사람들이 땅과 노동력을 바탕으로 자영농이 될 수 있다면 가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어프로텍을 설립, 사람이 발로 밟아서 작동시키는 관개용 펌프 '머니메이커'을 만들어 10달러 대의 가격에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의 연구소 이름인 '어프로텍', '적정 기술'이란 말은 슈마허가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서 말한 '중간 기술' 혹은 '인간의 얼굴을 한 기술'이란 말에서 왔다. '중간 기술'이란 생태계의 법칙과 공존하며, 희소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인간의 손을 필요로 하며(노동을 배제하지 않으며), 자본투자 비율을 낮춰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도달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하는데, 요즘에는 생태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술, 가난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필요한 기술임을 보다 강조해 '적정 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이란 말로 바뀌어 쓰인다.
'Freepaly Foundation' 이 케냐와 르완다 등에 보급하고 있는 'Lifeline' 라디오와 'Lifelight' 랜턴, 'foot-powered' 핸드폰 등은 잘 고안된 적정기술이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얼마나 다르게 만들 수 있는지 분명히 보여준다.
아프리카의 가난한 농민들은 대게 하루에 1$ 이내의 비용으로 살아간다. 이들은 값비싼 건전지나 전기 대신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고 촛불을 이용하는데, 여기에 가계 수입의 15% 이상이 들어간다. FreePlay Energy 그룹은 이런 점에 착안해, Self-Powered, wind-up, solar-powered 라디오, 랜턴 등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시작했다. 에너지를 얻는데 쓰는 돈을 줄이는 동시에 보다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를 이용하고, 지속적으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들의 삶이 어떻게 달라질까?
농부들은 마을에 보급된 라디오를 통해 날씨 정보를 얻고, 농산물 가격 정보를 공유한다.아이들, 특히 AIDS로 인해 부모를 잃은 아이들은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외롭지 않게 시간을 보내며, AIDS를 예방하는 방법과 요리를 배우고, 교육의 기회를 얻는다.
랜턴이 있으면 한밤중에 아이가 태어나도 두려움 없이 대처할 수 있다.
촛불을 켜고 공부를 하는 수백만의 아이들 가운데, 해마다 4,000명이 넘는 아이들이 등유로 인한 화상, 등유 흡입 등으로 목숨을 잃는다. 랜턴은 이 아이들의 목숨을 지켜줄 수 있다. (사진 'Africa at night')
30$로 아프리카 외딴 곳의 가정에 불을 밝힐 수 있고, 65$로 40명의 잠비아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줄 수 있다. 130$로 80명의 르완다 커피 농부에게 날씨를 포함한 농사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650$로 4,500명의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라디오를 통해 AIDS 예방 교육을 할 수 있다. (Freeplay Foundation에 기부하기)




덧글
2008/10/27 09:20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cklist 2008/10/28 03:18 #
와아~ 고맙습니다. 몰랐어요.. 알리가요... 아, 블록 스피어가 참 좋긴 좋아요^^
2008/10/28 13:24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cklist 2008/10/29 00:00 #
아 너무너무 반가운 얘기네요. 앞으로 어떤 얘기를 들려주실지 무척 궁금하고, 기대되기도 하고요. 누군가와 비슷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건 참 신기하고, 힘이 나는 일이에요. (그나저나, 세상이 다 알지만, 공부하고 계신 그 학교 참 멋지다능;;)
cherry 2008/11/07 12:52 # 답글
사회적 기업. 아름답죠. ^^ 아, 저 메인 이미지, 영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가 떠오르는군요.
cklist 2008/11/09 20:27 # 답글
네, 쉽지 않지만 의미있어요. 어두컴컴한 스킨을 쓰다가 좀 밝아지려고 바꿔봤는데...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본 것도 같고, 못 본 것도 같고.... '중앙역'과 그 영화가 자꾸 겹쳐서 생각나네요.
^^ 2009/06/13 16:50 # 삭제 답글
잘 봤습니다.제 블로그에 퍼 갈게요~ㅎㅎ
cklist 2009/06/16 23:56 #
아, 옙!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인사가 늦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