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국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다른 종류의 기술, 즉 인간의 얼굴을 한 기술이며 이는 또한 우리에게도 필요한 것이다. 이 기술은 인간의 손과 머리를 필요로 한다.
간디가 말했듯이, 대량 생산이 아니라 오로지 대중에 의한 생산만이 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다. 사람들은 대량 생산 체계가 풍요롭다고 가정하고 있는데, 왜냐하면 이 체계는 정교하면서도 매우 자본집약적이고, 에너지 의존 비율이 높으면서도 매우 노동절약적인 기술에 기대어 성립된 것이므로, 작업장 하나를 만드는 데 상당한 자본투자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대중에 의한 생산체계는 누구나 갖고 있는 아주 귀중한 자원, 즉 현명한 머리와 능숙한 손을 활용하며 여기에 일차적인 도구가 이용된다. 대중에 의한 생산 기술은 근대의 지식과 경험을 가장 잘 활용하고, 분산화를 유도하며, 생태계의 법칙과 공존할 수 있고, 희소한 자원을 낭비하지 않으며, 인간을 기계의 노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유용하도록 고안된 것이다.
필자(슈하머)는 이 기술이 과거에 원시적인 기술에 비하면 훨씬 우수하지만, 부자들의 거대 기술(super technology)에 비하면 훨씬 소박하고 값싸며 제약이 적다는 의미에서 이를 중간기술(intermediate technology)이라 명명한 바 있다. 어떤 사람은 이것을 자조의 기술, 민주적, 혹은 민중의 기술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 기술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부자와 권력자들을 위한 게 아닌 것이다.
비록 우리가 모든 적절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이 기술이 작동될 수 있고 일반화되어 누구에게나 이용될 수 있는 것이 되려면 아직도 체계적이면서 창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기술을 좀더 정교하면서도 복잡하게 발전시키는 것보다 그것의 직접성과 단순성을 회복하는 일이 훨씬 더 어렵다. 복잡성을 높이는 일은 삼류 엔지니어나 연구자로 할 수 있지만, 다시금 간단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통찰력이 요구된다. 실질적인 생산 환경에서, 그리고 스스로 균형을 회복하는 자연체계- 자신의 한도를 언제나 인정하는 -에서 멀어진 사람은 이 통찰력을 쉽게 확보할 수 없다. - <작은 것이 아름답다> p 196~204
*** 덧) 슈마허는 처음엔 트랙터와 같은 복잡한 기계가 후진국에 보급되면 실업과 혼란을 야기한다 하여 호미와 트렉터의 중간에 해당하면서 그 지역에 적합한 기술을 일컬어 '중간기술이라 했다. 이것이 생태적이고 자급적인 개념으로 발전하면서 후진국만이 아니라 선진국을 포함하는 것으로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이라는 말로 바뀌었다. 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기술의 발달을 꾀하는, 곧 지속가능한 기술을 일컫는 말이다. - <생태도시 아바나의 탄생> p23
간디가 말했듯이, 대량 생산이 아니라 오로지 대중에 의한 생산만이 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다. 사람들은 대량 생산 체계가 풍요롭다고 가정하고 있는데, 왜냐하면 이 체계는 정교하면서도 매우 자본집약적이고, 에너지 의존 비율이 높으면서도 매우 노동절약적인 기술에 기대어 성립된 것이므로, 작업장 하나를 만드는 데 상당한 자본투자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대중에 의한 생산체계는 누구나 갖고 있는 아주 귀중한 자원, 즉 현명한 머리와 능숙한 손을 활용하며 여기에 일차적인 도구가 이용된다. 대중에 의한 생산 기술은 근대의 지식과 경험을 가장 잘 활용하고, 분산화를 유도하며, 생태계의 법칙과 공존할 수 있고, 희소한 자원을 낭비하지 않으며, 인간을 기계의 노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유용하도록 고안된 것이다.
필자(슈하머)는 이 기술이 과거에 원시적인 기술에 비하면 훨씬 우수하지만, 부자들의 거대 기술(super technology)에 비하면 훨씬 소박하고 값싸며 제약이 적다는 의미에서 이를 중간기술(intermediate technology)이라 명명한 바 있다. 어떤 사람은 이것을 자조의 기술, 민주적, 혹은 민중의 기술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 기술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부자와 권력자들을 위한 게 아닌 것이다.
비록 우리가 모든 적절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이 기술이 작동될 수 있고 일반화되어 누구에게나 이용될 수 있는 것이 되려면 아직도 체계적이면서 창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기술을 좀더 정교하면서도 복잡하게 발전시키는 것보다 그것의 직접성과 단순성을 회복하는 일이 훨씬 더 어렵다. 복잡성을 높이는 일은 삼류 엔지니어나 연구자로 할 수 있지만, 다시금 간단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통찰력이 요구된다. 실질적인 생산 환경에서, 그리고 스스로 균형을 회복하는 자연체계- 자신의 한도를 언제나 인정하는 -에서 멀어진 사람은 이 통찰력을 쉽게 확보할 수 없다. - <작은 것이 아름답다> p 196~204
*** 덧) 슈마허는 처음엔 트랙터와 같은 복잡한 기계가 후진국에 보급되면 실업과 혼란을 야기한다 하여 호미와 트렉터의 중간에 해당하면서 그 지역에 적합한 기술을 일컬어 '중간기술이라 했다. 이것이 생태적이고 자급적인 개념으로 발전하면서 후진국만이 아니라 선진국을 포함하는 것으로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이라는 말로 바뀌었다. 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기술의 발달을 꾀하는, 곧 지속가능한 기술을 일컫는 말이다. - <생태도시 아바나의 탄생>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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