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개발국의 저소득층은 고비용 경제 구조에 속해 있다. 뭄바이의 고소득층 지역인 와든 로 사람들과 비교해 볼 때, 저소득층 지역인 다라비 사람들은 똑같은 서비스에 평균 20배 정도의 비용을 지불한다. 저소득층에 대한 고비용 구조는 지역 독점 체제, 낙후된 유통, 강력한 전통적 중개인 시스템으로 인해 발생된다. 예를 들어 다라비의 저소득층은 그 지역 사채업자에게 600~1000%의 고이자를 감수하고 돈을 빌렸지만, 이 지역에 은행이 진출하면 25%의 이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25%의 이율은 일반적으로 아주 높은 편이지만, 저소득층의 관점에서는 600%에서 25%로 이율을 낮추는 것이다. 저소득층의 소비자들은 그 차이를 주목할 수밖에 없다."
덧글
메노라 2008/01/29 21:30 # 답글
요는 인프라 구축이 의외로 저소득층을 구원(..)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국가 내지 기업의 이득이 될 수 있다는 애기네요. 윈윈은 간단한 구조가 아니면 이루어질 수 없다는 맥락없는 생각이 종종 드는 요즘입니다.
cklist 2008/01/30 12:01 # 답글
메노라 님 / 음..네에.. 이 책 읽으면서 "중요한 참가자들"이란 단어를 내내 생각하고 있어요. 누가 '중요한 참가자들'이 되어야 하는지, 지금은 누가 '중요한 참가자들'인지의 문제요.이 책은 비정부기구나 정부보다 저소득층과 영리 기업이 더 '중요한 참가자들'이 될 수 있고,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입장에 서있는 것 같아요.
뭐, 공감하면서도 한편 막연합니다. 인프라 구축도 좋고, 윈원도 좋고.. 그런 물음들이 어떻게 하면 저소득층을 중요한 참가자들로 끌어낼 것인가의 얘기인 것 같아요. 중요한 참가자로 시장에 참여 해도, 결국 지는 게임을 계속 하지 않겠느냐라는 물음은, 지금은 좀 건방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올해는 이 분야를 좀 공부해볼 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