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맨틱 웹김중태 지음 / 디지털미디어리서치
나의 점수 : ★★★★
개발자나 기획자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맨틱 웹이란 무엇인가 ' '시맨틱 윕에 어떤 기회가 있는가'를 소개하는 책. 별 점은 책의 기획의도에 부합되도록 본문의 눈높이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는 의미에서 후하게 준다. 더불어, 김중태 씨의 웹 철학론에 감동, 감동 또 감동! (나만 살고 보자는 식의 요청을 서슴치 않은 그간의 행동을 반성하며, 개발자나 기획자에게 쓸데 없이 조르지 않기로...)
1. 행복한 철학은 행복한 기술과 문화를 만든다.
"'시멘틱웹 기술을 어떻게 이용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했다면 이 책을 다시 한 번 차근차근 읽기 바란다. '사람들이 편리하고 행복해할 수 있는 서비스가 무엇일까?'를 먼저 고민하는 사람이 이 책을 제대로 읽은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먼저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지를 고민해보고, 그 다음에 '그 서비스를 좀더 쉽고 편리하게 사람들이 이용하는 방법 개발에 시멘틱웹 기술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그 서비스가 돈이 될까?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342쪽)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가 말한 "최고의 이익을 얻으려면 어떻게 이익을 얻을까보다 어떻게 사회에 공헌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라"는 '드러커의 법칙'은 웹에서도 적용된다. 자신의 회사가 할 수 있는 역량 내에서 좀더 많은 사람이 웹을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는 것부터 사회공헌이 시작되는 것이고, 이것이 그 기업에 이익을 남겨줄 것이다. 웹 표준을 지키고 웹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일은 사회를 위한 일이자 해당 기업을 위한 일이다." (336페이지)
"결국 표준을 통한 자동화가 기술이고, 가장 큰 경쟁력인 것이다. 기술의 상징으로 떠오른 구글이 고집스러울 정도로 웹 표준을 지키는 이유는 표준을 지키는 것이 자동화에 유리하고 개발 보수 유지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또한 사업 확장성도 좋다." (344페이지)
"사용자에게 불편을 주더라도 돈만 벌면 된다는 철학이 전면 플래시 광고와 여기저기 붙여 놓은 배너 광고의 지저분함으로 나타난 것이다. 구글은 사용자에게 가능한 불편을 주지 않으면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고, 그 철학이 지금의 일관된 구글 모습으로 사용자에게 새겨진 것이다. 소수인 광고주 입장보다 수억 명 네티즌의 시간과 노력을 먼저 배려하는 곳이 구글이다. (39페이지)
"구글의 직원인 데니스황이 한국에 왔을 때 그는 "저희는 사용자가 중심이 되는 회사라 사용자에게 해를 주는 일은 안 해요."라고 말했다. 사실 모두가 사용자 중심을 외치지만 실천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사용자의 반발이 있지만 돈이 된다는 이유로 사용자의 불편을 강요하는 기업과 자신들이 약속한 것처럼 사용자를 위해 해가 되는 일은 안 하는 실천의 차이가 욕 먹는 기업과 사랑받는 기업의 차이를 만든다. 말로는 다들 고객을 외치지만 이를 위한 작은 실천도 준비하지 않은 경우를 우리는 자주 본다." (42페이지)
2. 시맨틱웹의 기반 기술과 진행상황
"시맨틱웹(Sementic Web, 뜻살린웹)은 현재 웹의 확장으로 자동화 처리를 강화시킨 웹이다. 웹2.0은 아직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라 사람마다 정의가 조금씩 다르다. "플랫폼이 기반 환경이 되는 웹" "컴퓨터에게 유용한 웹" 등과 같이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며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그 해석이 다르다. 위키피디아에는 '더블클릭은 웹 1.0이고, 구글 애드센스는 웹2.0'이라는 재미있는 표현이 있다. 이 비유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웹2.0의 특성이 무엇인지 눈치챌 수 있게 해준다. 사람이 광고를 눌러서 자기가 관심가는 광고를 찾아가면 웹 10.0이고, 컴퓨터가 알아서 구독자가 관심 가지는 광고를 제공하면 웹 2.0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웹 2.0과 시맨틱 웹의 목적지가 거의 동일하다. 다만 시맨틱웹이 목적지를 향한 기술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 웹 2.0은 시맨틱웹의 기술을 어떻게 이용하여 경제와 인간 생활에 적용시킬 것인가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85 페이지)
- 현재 시맨틱 웹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기술은 RSS, 꼬리표(tags), Ajax가 대표적이다.
RSS
"콘텐츠의 배포와 수집은 방문하는 형식에서 구독하고 편집하는 형태로 변화한다."
"콘텐트의 활용은 읽기에서 관리를 거쳐 공유로 변화하고 있다."
"메타사이트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배포처로 성장할 것이다."
"RSS 구독 시장은 콘텐트와 광고 시장을 장악하려는 싸움이다."
"모바일 기기에서의 RSS 지원 여부는 성장의 중요 열쇠가 될 것이다."
TAG와 자료 재활용
"좋은 정보를 선별하기 위해 꼬리표 기술이 필요하다."
"꼬리표는 가치 문서 검색 외에도 다중 연결과 낱말 등의 장점이 있다."
"꼬리표 기능은 문서보다 멀티미디어에 더 필요한 기술이다."
"공용꼬리표는 시간을 줄여주고 오류수정을 돕는다"
웹사이트 접근의 새로운 혁명 Ajax
"Ajax는 (Asynchronous JavaScript + XML)의 줄임말로, '비동기식 자바스크립트 XML'이다. 아작스를 사용하는 사이트의 서비스는 액티브엑스를 사용하는 사이트와 달리 원도의 익스플로러가 아닌 다른 운영체제나 브라우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웹서버-브라우저'의 구조 사이에 Ajax가 중간에 위치한 '웹서버-Ajax엔진-브라우저'의 구조로 바뀐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서버의 응답을 기다리지 않고 작업이 가능하므로 대기 시간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서버의 부담이 줄어든다.
"이미 출력된 HTML문서를 자유롭게 재배치한다." 구글 지도가 놀라운 신기술로 찬사를 받는 이유는 확대축소 이동 기능이 브라우저의 HTML 문서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구글지도를 사용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별도의 기능을 갖춘 새로운 창이 뜨지도 않는다. 국내에서 지도 서비스가 많지만 구글처럼 일반 브라우저 화면 안에서 자유롭게 지도를 움직일 수 있는 서비스는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구글지도가 왜 대단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200페이지)
"Ajax는 기존의 정적인 HTML 문서에서는 사실상 불가능했던 획기적인 기능을 구현해줄 수 있도록 해준다. 특별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PC에서나 가능했던 작업(이미지 편집 등)이 웹 상에서 가능해지는 것이다." (201쪽)
"Ajax로 구현한 쇼핑몰의 미래 -> 프로그램 설치를 강요하지 않고도 프로그램을 설치한 것과 같은 멋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 진짜 진열대와 쇼핑 카트의 구현" (202 페이지)
"플래시나 엑티브엑스를 대체하는 Ajax"
기타
"컴퓨터가 웹으로 모두 연결되면서 플랫폼 프리 시대가 열리고 있다."
"그리스몽키, 사이트와 브라우저의 경계를 무너뜨리다. -> 사이트 보는 시대에서 사이트 편집, 브라우저 공유 시대로"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라도 서비스 비중을 높여야 한다. -> 애플 / IBM의 매출에서 컴퓨터가 차지하는 비율은 30%미만"
태그 :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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